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xbox360용 개조 스틱이 완성되었기에 냅다 지르게 된 아케이드 스틱이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ㅅ+

집에 와 보니 조심스레 놓여져 있는 택배 박스 하나. 

눈에 불을 켜고 박스부터 해체할 뻔 했지만. 간만에 오픈케이스를 작성해 보고자 천천히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Panasonic | DMC-LX3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3sec | F/2.0 | 0.00 EV | 5.1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9:03:12 20:23:59



박스 위에 보이는 특별취급 딱지가 눈에 띄네요! (하지만 곧 저 표시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현대택배를 보게 되어버립니다. -ㅅ-)

박스를 조심스레 뜯어보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케이드 스틱이 조심스레 모습을 드러내네요. 

스틱은 기본형. 이왕 하는 것 일본제인 산와 레버로 하고 싶었지만;; 산와레버 신청은 이미 마감이 되었고, 사각가이드에 익숙치 않았던지라,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만져오던 기본형으로 질러버렸습니다.



Panasonic | DMC-LX3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3sec | F/2.0 | 0.00 EV | 5.1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9:03:12 20:24:52



박스에서 완전히 꺼내어 또 한방~ 

자세히 살펴보면 그림에 각 버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센스도 가미되어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격투게임에서 사용되는 엑스박스360 패드의 모든 버튼(십자패드, RS 제외)이 바로 누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고, 버튼의 위치 배열또
한 많이 신경쓰신듯 몇 번 테스트해보니 쉽게 익숙해지는 제 모습이 발견되더군요 ^^



Panasonic | DMC-LX3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sec | F/2.0 | 0.00 EV | 5.1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9:03:12 20:27:29



일단, 조심스레 PC에 연결하여 테스트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연결하자마자 화면에 바로 출력되는 연결되었다는 메시지! 역시 XBOX는 PC와의 연결이 매우 쉽게 되네요~ >_<

잽싸게 미리 설치해 둔 에뮬레이터를 구동하여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ㅅ+



Panasonic | DMC-LX3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sec | F/2.0 | 0.00 EV | 5.1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9:03:12 21:52:42



당연히 아주 잘 되는군요!!!

만세~~~~

한참동안 게임을 즐기느라 그 뒤로는 사진을 전혀 안찍어버렸네요;;

스틱의 힘을 받아 일본팀 하나로 마지막 보스까지 가볍게 클리어 한 후 PC에서의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바로 시작한 XBOX360과의 테스트!

스트리트파이터 4 CD를 넣고, 게임을 구동........

......

하고 싶었지만 ;ㅁ;

아직 스트리트파이터4를 구하지 못하였기에 눈물을 머금고 집에있는 소프트를 몽땅 뒤져서 Dead Or Alive 4(이하 DOA4)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DOA4를 구동. 대전모드로 들어가서 열씨미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뭔가 이상한 느낌.... 기술이 잘 안나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상하다 싶어 연습모드로 들어가서 스틱을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아니 이게 왠일 ;ㅁ;.... 좌하단 커맨드가 안먹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니 좌하단 커맨드가 안먹으면 하단은 막지 말라는건가?!!

마구 분개하며 게시판에 글을 올리자, A/S에 목숨 거셨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진정하고 잘 생각해보니 PC에선 8축 모두 커맨드가 정확하게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였었는데 엑스박스360에서만 안되는게 아닌가?..

엑스박스 패드를 그대로 이용하였는데 대체 왜?. 

라는 의문점을 가진 상태로 하루가 지나고 일단 고장일 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하셨는지 같은 제품을 바로 다시 보내주시는 사장님 (A/S에 훅 믿음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ㅅ+)

혹시나 하는 마음에 DOA4가 아닌 다른 게임들을 테스트해보기 시작했습니다.

8축 모두 정확하게 먹혀들어가는 게임들;;; 오직 DOA4만 혼자 따로 놀고있는 거였습니다. ;ㅁ;...

아직 스파4를 구하지 못했기에 스파2HD리믹스 데모를 다운로드 받아서 테스트 해 보았더니 역시 모든 커맨드가 정확하게 먹혀들어가더군요...

(교환용으로 새로 보내주신 스틱 또한 DOA4에서 좌하단 커맨드가 먹지 않는 것을 보니 DOA4와의 상성이 안맞는게 확실한가봅니다.)

즉, 이 Arcade Stick으로 DOA4를 하시려는 분들은 좌하단 커맨드가 안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모름, DOA4는 이제 중고장터로 -ㅅ-)

DOA4버그도 수정하셨답니다. A/S에 목숨 거신만큼 기존 사용자 분들도 바로 교체 해주신다네요!

약간의 헤프닝이 있었지만, 목숨건 A/S를 보여주시는 사장님을 보니 물건에 대한 믿음이 가네요.

어릴적 오락실에서 게임하던 그 기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되어서 참 즐겁습니다. +ㅅ+.. 이제 스파만 구하면 ;ㅁ;..


어쨌든,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 평을 내려봐야 겠지요?..

총 5가지 항목에 대해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 봤습니다.

1. 디자인

8점.

무난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각형 틀의 스틱은 오락실에서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을 불러일으키고요. 다만,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윗부분의 시트지는 원하는 그림을 넣을 수 있게 배려해주셔서 참 좋은데 나중에 그림이 지겨워지면 변경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뜯어내지 않고 변경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ㅁ;

2. 성능

9점.

말이 필요없습니다. 버튼 배치도 굉장히 마음에 들고 적당히 탄력성 있는 레버와 버튼이 게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밑의 흡착판은 스틱을 움직이지 않게 제대로 고정해 줘서 아주 좋습니다. 다만, 잘 보이지 않는 LED(사실 볼 이유는 별로 없지만)와 DOA4와의 호환성 미흡 문제로 인해 점수를 깎았습니다. 

3. 마감

8점.

배송상의 문제인지 공정상의 문제였는지 MDF판 밑판쪽에 상처가 조금 있더군요. 외관상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신경 끄려고 했는데 그곳에 긁혀 피를 본지라 ;ㅁ;...  
그리고 아크릴판 위에 나사를 조인 부분에 은근히 살이 살짝살짝 닿게 되는데 많이 하다보면 긁힐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그 구멍 부분을 뭔가 부드러운 것으로 채운다면 그런 걱정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지금 레버 아래쪽에 극세사 천을 대고 쓰고있습니다. 부드러운 천 위에서 하다보니 그냥 아크릴판 위에서 할때보다 마찰이 적어 움직임이 편하더군요)

4. 가격

8점.

현재의 환율과 엑스박스360용 스틱의 공급 및 수요 상황에 맞추어 본다면 오히려 저렴한 가격일 수 있습니다만(재료값이 많이 비싸더군요), 아무래도 한푼이라도 더 아껴야 하는 시대에 살고있는 서민으로써 충분히 고민되는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고민해봤자, 당신은 사게 될 겁니다. 저처럼요 ;ㅁ;

5. 포장 및 배송

6점.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취급 주의 스티커를 붙여주셔서 아무래도 조금은 덜하겠지만, 스틱에 거의 딱 맞는 박스 안에 에어쿠션을 조금밖에 감지 않고 넣어주셔서인지 두번째 배송 된 스틱의 모서리가 아작이 나 있네요. 박스를 조금 더 큰 것으로 바꾸고 그 안에 쿠션을 더 넣어주시는것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배송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총점

7.8점.

몇가지 아쉬운점을 떠나서 현존하는 XBOX360용 개조스틱 중 가히 최고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주머니 사정이 허락한다면,) 산와버전의 스틱도 하나 더 구매하여 친구들과 2인 플레이로 격투게임을 즐겨봤으면 좋겠습니다. +ㅅ+

 

'2% 부족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Ongame119 Arcade Stick Open Case  (1) 2009.03.16
Ipod Touch 펌웨어 2.0 그리고 App Store...  (14) 2008.07.13
불여우로 고고싱..  (2) 2008.06.23

Comment List

  1. 핑이야 2009.03.16 17:06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아. 정말 잘쓰셨네요~ 데드오어 얼라이브 저도 급히 테스트해보고 싶네요. 스파 전용으로 나왔는데 그래도
    전 데드오어 얼라이브도 해서 ^^ 산와레버 나오면 가서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ㅎ

|  1  |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  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