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에는 여러 동아리들이 있다. 그 중 내가 마음에 들어서 들어가게 된 동아리 중에 하나가 바로 낙서둥지다.

처음 입학하고 나니 반딧불이 라는 경원대 신문 비스므리한 책자를 받게 되었었다. 그 안에는 여러가지 동아리들이 소개 되어 있었는데, 원래 만화에 관심이 많던 미루군은 일단 만화 동아리부터 찾아보기 시작했다. 결국 그 중에 꼽히게 된 동아리는 낙서둥지! OT에서 만난 동기들과 함께 동아리 찾아 삼매경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동아리에 찾아간 우리 동기들..

찾아가 보니 만화를 보는 동아리가 아니라 만화를 그리는 동아리가 아닌가?! 그림을 아주 못그리는 미루는 이러한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미루 : "저.. 그림 안그리면 안돼요?."

C선배 : "안그려도돼.. 그냥 에니메이션 시연회 같은거 하면 되니깐."

C선배의 말을 굳게 믿고 동아리에 들어온 미루군!..

그렇게 두달이 지나자 갑자기 선배들이 돌변했다.

C선배 : "다음주부터 전시회 할꺼니깐 그때까지 4절지에 만화를 그려오도록! 2장씩 내야한다!"

헉!;; 안그려도 된다더니?!!

미루 : "전에 안그려도 된다고 하셨었잖아요! 갑자기 전시회라뇨!"

C선배 : "그땐 그냥 가입시키려고 한 말이었지~"

......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선배와의 쇼부를 통해 1장으로 줄이기에 성공~.
결국 중학교 이후 잡아보지 않은 4절지와 파스텔을 갖고 그림그리기 시작..
완성까지 하게 됐다.
그때 사진기를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부터 내 그림 한장밖에 못 얻어내 한장밖에 올리진 못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대학 생활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건..

다신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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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List

  1. 와니 2006.09.04 16:19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그래도 굉장히 잘그리시네요. 전 어릴때부터 그리고 싶었는데 그림실력이 유치원생보다 못해서 못그렸습니다;

  2. Neo-Gun道 2006.09.27 10:49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헛....선배님이시군요. 저도 경원대생이라 하하하;;;

    • 미루 2006.09.27 13:40 address / modify or delete

      후배님이시군요~ ^^

      전문대와의 합병설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별 문제는 없는지 궁굼하군요 ~ -0-;

      (그런데 정말 후배님이실까나?.. 저도 아직 졸업은 안했는데 -0-~)

  3. hj마이크 2006.11.02 17:10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내친구 중에 프로그래밍 잘하던 대학원간 친구 오익이라고 있었는데
    그 친구도 아이디가 New-Kwon이었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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